발칸 전쟁
다른 이름: 제1차 발칸 전쟁, 제2차 발칸 전쟁
발칸 동맹(세르비아·불가리아·그리스·몬테네그로)이 오스만 제국을 쳐서 유럽 땅을 거의 다 빼앗았다. 이어 그 땅을 두고 불가리아와 옛 동맹국들이 다시 싸웠다.

작자 미상 · Public domain · 원본
오스만 제국이 이탈리아와의 전쟁(1911–1912)으로 리비아를 잃는 등 약해지자, 러시아의 후원으로 뭉친 발칸 동맹이 1912년 10월 오스만에 선전 포고했다(제1차 발칸 전쟁). 오스만은 잇달아 져서 1913년 5월 런던 조약으로 이스탄불 근처를 빼고 유럽 쪽 땅을 거의 다 잃었다. 그 사이 알바니아가 독립을 선언했다.
마케도니아를 나누는 문제로 다투던 불가리아가 1913년 6월 세르비아와 그리스를 먼저 공격했으나, 루마니아와 오스만까지 불가리아에 맞서 참전했다(제2차 발칸 전쟁). 8월 부쿠레슈티 조약으로 불가리아는 얻은 땅의 상당 부분을 내놓았고, 오스만은 에디르네를 되찾았다.
두 전쟁으로 세르비아는 영토가 크게 늘어 오스트리아-헝가리를 더욱 위협했고, 땅을 잃은 불가리아는 원한을 품어 1915년 동맹국 편에 섰다. 발칸반도의 민족 갈등과 열강의 대립이 겹치면서 이 지역은 큰 전쟁의 불씨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