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시노 전투
다른 이름: 나가시노·시타라가하라 전투, 시타라가하라 전투
오다 노부나가·도쿠가와 이에야스 연합군이 나가시노성을 에워싼 다케다 가쓰요리의 군대를 시타라가하라에서 조총과 목책으로 크게 무찔렀다. 다케다 집안은 이름난 장수를 여럿 잃고 기울었다.

Unknown author (Edo period, circa 18th century) · Public domain · 원본
신겐의 뒤를 이은 다케다 가쓰요리는 1575년 미카와로 쳐들어가 도쿠가와 편이 된 오쿠다이라 사다마사의 나가시노성을 에워쌌다. 노부나가와 이에야스는 약 3만 8천 명을 이끌고 구원에 나서 성 서쪽 시타라가하라에 말을 막는 목책을 둘러치고 조총수를 늘어세웠다. 약 1만 5천 명의 다케다 군은 6월 29일 이 진지를 향해 돌격했다가 크게 졌다.
다케다 쪽은 바바 노부하루·야마가타 마사카게·나이토 마사토요 같은 노장을 잃었다. 노부나가가 조총 3천 자루를 세 줄로 갈마들며 쏘게 했다는 "3단 사격"은 에도 시대 이후의 이야기로, 오늘날은 의심하는 연구가 많다. 그래도 대량의 조총을 진지전에 쓴 싸움으로 일본 전쟁사의 전환점으로 꼽힌다. 다케다 집안은 1582년 오다·도쿠가와 군에 멸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