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11호 달 착륙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사람으로서 처음 달에 발을 디뎠다.
냉전 속에서 미국과 소련은 우주 개발로도 경쟁했다. 1957년 소련이 첫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 올리고 1961년 가가린이 첫 유인 우주 비행에 성공하자 미국은 큰 충격을 받았다. 미국은 1958년 항공 우주국(NASA)을 세웠고, 케네디 대통령은 1961년 1960년대가 가기 전에 사람을 달에 보내겠다고 선언했다(아폴로 계획).
1969년 7월 16일 새턴 5호 로켓에 실려 케네디 우주 센터를 떠난 아폴로 11호의 착륙선 이글호는 7월 20일 달의 "고요의 바다"에 내렸다. 닐 암스트롱이 먼저 내려 "한 사람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커다란 도약"이라고 말했고, 버즈 올드린이 뒤따랐다. 마이클 콜린스는 사령선에 남아 달 궤도를 돌았다. 두 사람은 두 시간 반쯤 달 표면을 걸으며 암석을 모으고 성조기를 세웠고, 세 사람은 7월 24일 지구로 돌아왔다.
이 장면은 텔레비전으로 세계에 중계되었고, 미국은 우주 경쟁에서 앞섰음을 보여 주었다. 한국에서도 이를 생중계로 지켜보았고, 정부는 착륙 다음 날(한국 시간 7월 21일)을 임시 공휴일로 정했다. 아폴로 계획은 1972년까지 모두 열두 명을 달에 보냈다. 1975년에는 미국과 소련의 우주선이 궤도에서 도킹해(아폴로–소유스) 협력의 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