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분쟁2001년 9월 11일
9·11 테러
알카에다가 납치한 여객기로 뉴욕 세계무역센터와 워싱턴 국방부 청사를 공격했다.

Robert J. Fisch (Flickr: TheMachineStops), edited by upstate NYer · CC BY-SA 2.0 · 원본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끈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 알카에다는 걸프 전쟁 뒤 사우디아라비아에 미군이 머무는 것과 미국의 중동 정책에 반발해 미국을 공격 목표로 삼았다. 이들은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의 보호 아래 훈련 기지를 두고 있었다.
2001년 9월 11일 아침, 19명의 테러범이 미국 여객기 네 대를 납치했다. 두 대는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에 부딪쳐 두 건물이 무너졌고, 한 대는 워싱턴 근처의 국방부 청사(펜타곤)에 부딪쳤다. 나머지 한 대는 승객들이 맞서 싸우는 가운데 펜실베이니아의 들판에 추락했다. 약 3,000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2001년 10월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해 탈레반 정권을 무너뜨렸고, 2003년에는 대량 살상 무기를 이유로 이라크를 침공했다. 공항 보안과 감시가 크게 강화되었고, 국가 사이의 대립이 아닌 테러 조직과의 싸움이 국제 정치의 큰 문제로 떠올랐다. 한국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군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