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1923년 5월 1일
어린이날 제정과 소년 운동
다른 이름: 어린이 운동, 어린이날
방정환 등 천도교 소년회와 색동회가 어린이를 한 인격으로 대하자는 소년 운동을 벌였다. 1923년 5월 1일 조선 소년 운동 협회가 어린이날 기념식을 열고, 잡지 "어린이"를 펴냈다.
어린이는 어른에게 딸린 존재로 여겨지고, 많은 아이가 학교 대신 일터에서 일했다. 천도교의 인내천 사상을 따르던 방정환은 1921년 천도교 소년회를 만들어 "늙은이"·"젊은이"처럼 "어린이"라는 말을 쓰며 어린이를 한 인격으로 존중하자고 했다. 천도교 소년회는 1922년 5월 1일 처음으로 어린이날을 열었다.
1923년 3월 방정환은 도쿄의 유학생들과 아동 문화 단체 색동회를 만들고 잡지 "어린이"를 펴냈다. 그해 5월 1일 여러 소년 단체가 모인 조선 소년 운동 협회가 어린이날 기념식을 열고 "어린이를 재래의 윤리적 압박으로부터 해방하여 그들에게 대한 완전한 인격적 예우를 허하게 하라" 같은 소년 운동의 선언을 발표했다.
소년 운동은 동화·동요 보급과 어린이 교육으로 이어졌다. 중일 전쟁 무렵 일제의 탄압으로 어린이날 행사가 중단되었고, 어린이날은 광복 뒤 5월 5일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