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1900–1910년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 때 경운궁(덕수궁) 안에 지은 서양식 돌 건물. 1900년 짓기 시작해 1910년 완공한 신고전주의 양식이다.

Kimhs5400(블루시티) · CC BY-SA 4.0 · 원본
고종이 황제의 궁궐로 삼은 경운궁(지금 덕수궁) 안에 1900년 짓기 시작해 1910년 완공했다. 영국인 하딩이 설계한 3층 돌 건물로, 정면에 이오니아식 기둥을 세우고 삼각형 박공을 올린 신고전주의 양식이다. 1층은 거실, 2층은 접견실·홀, 3층은 황제 부부의 침실 등으로 꾸몄고, 앞에는 분수가 있는 서양식 정원을 두었다.
대한제국이 근대 국가의 모습을 보이려 한 광무개혁 시기의 건물이지만, 완공한 해에 나라가 국권을 빼앗겼다. 광복 뒤 1946~1947년 미소 공동 위원회가 이곳에서 열렸다. 지금은 대한제국 역사관으로 쓴다.
개항 뒤의 서양식 건물로는 고딕 양식의 명동 성당(1898)과 함께 시험에 자주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