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분쟁1202년 – 1204년 4월 13일
제4차 십자군과 콘스탄티노폴리스 약탈
이집트로 가려던 십자군이 베네치아에 진 빚 때문에 방향을 틀어 같은 그리스도교 도시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함락·약탈하고 라틴 제국을 세웠다.

Eugène Delacroix · Public domain · 원본
교황 인노켄티우스 3세가 일으킨 원정이었으나, 기사들이 베네치아에 배삯을 다 치르지 못하자 도제 엔리코 단돌로는 그 대신 헝가리 왕의 그리스도교 도시 자라(오늘날 크로아티아 자다르)를 치게 했다. 이어 비잔티움의 망명 황자가 돈과 원군을 약속하자 십자군은 콘스탄티노폴리스로 갔다.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1204년 4월 13일 도시를 함락하고 사흘 동안 약탈했다. 성 마르코 대성당의 청동 말 네 마리도 이때 베네치아로 실려 갔다. 십자군은 라틴 제국을 세우고 베네치아는 섬과 항구를 나눠 가졌다. 비잔티움은 니케아에서 버티다 1261년 도시를 되찾았지만 다시는 옛 힘을 찾지 못했고, 동서 교회의 골은 더 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