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990년 10월 3일

독일 재통일

동독이 서독에 편입되며 41년 만에 독일이 다시 하나가 되었다.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뒤 동독 공산당 정권은 빠르게 힘을 잃었다. 1990년 3월 동독 최초의 자유 총선거에서 빠른 통일을 내세운 정당 연합이 이겼고, 7월에는 서독 마르크를 동독에 들여오는 화폐·경제·사회 통합이 이루어졌다.

통일에는 제2차 세계 대전 전승국들의 동의가 필요했다. 서독 총리 콜은 두 독일과 미국·소련·영국·프랑스가 참여한 "2+4 회담"을 이끌어 9월 모스크바에서 조약을 맺었다. 통일 독일은 나토에 남되 군대를 줄이고 오데르-나이세강 동쪽 국경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10월 3일 동독 지역의 주들이 서독 기본법에 따라 연방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통일이 이루어졌다.

통일 뒤에도 동서 사이의 소득 격차와 실업, 막대한 통일 비용 같은 과제가 남았다. 그래도 평화롭게 합의로 이룬 통일은 냉전 종식의 상징이 되었고, 분단국인 한국에서는 통일 정책을 논의할 때 독일의 경험을 자주 참고했다.

지도에서 보기

1990년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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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라
서독 · 통합
동독 · 편입
독일 · 성립

앞뒤 사건

이전 사건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

이 사건이 든 테마

  • 냉전1945년 – 1991년

    얄타 회담에서 소련 해체까지 — 미국과 소련이 이끈 두 진영이 세계를 나누어 맞선 반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