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1709년
정제두의 강화 이주와 강화학파
다른 이름: 강화학파, 양명학
양명학자 정제두가 강화도로 옮겨 제자를 길렀다. 그의 제자와 후손이 강화학파를 이루었다.
양명학은 명의 왕수인이 세운 학문으로, 마음이 곧 이치라는 심즉리, 앎과 행함이 하나라는 지행합일, 타고난 앎을 실현한다는 치양지를 내세웠다. 16세기 조선에 전해졌으나 이황이 "전습록논변"에서 비판한 뒤 이단으로 배척되어, 주로 소론 학자와 불우한 종친 등이 연구했다.
정제두는 18세기 초 양명학을 체계화해 "존언" 등을 지었고, 1709년 강화도로 옮겨 제자를 길렀다. 이광사·이긍익(연려실기술)·이건창 등이 강화학파를 이루어 역사학·국어학·서화로 학문을 넓혔고, 한말에는 박은식·정인보가 양명학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