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의 열두 과업
다른 이름: 헤라클레스의 과업, 네메아의 사자, 레르네의 히드라, 케르베로스, 헤스페리데스의 사과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전설)입니다.
그리스 신화·전설의 이야기로, 아폴로도로스의 『비블리오테케』 등이 전한다. 헤라의 미움으로 광기에 빠져 자기 자식들을 죽인 헤라클레스가 죗값으로 티린스(또는 미케네)의 왕 에우리스테우스를 섬기며 네메아의 사자에서 저승의 개 케르베로스까지 열두 가지 과업을 치렀다.

Eagle Painter · Public domain · 원본
그리스 신화·전설의 이야기로, 아폴로도로스의 『비블리오테케』(2권)와 시켈리아의 디오도로스 등이 순서대로 전한다. 호메로스도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에서 헤라클레스가 에우리스테우스를 섬기며 케르베로스를 끌고 온 일을 말한다. 헤라클레스는 제우스와 인간 알크메네의 아들이라 헤라의 미움을 받았다. 헤라가 보낸 광기에 빠져 자기 자식들을 죽인 그는 델포이의 신탁에 따라 사촌인 에우리스테우스 왕을 섬기며 그가 시키는 일을 해야 했다.
과업은 ① 칼이 들어가지 않는 네메아의 사자 ② 머리가 자꾸 돋는 레르네의 히드라 ③ 케리네이아의 황금 뿔 사슴 ④ 에리만토스의 멧돼지 ⑤ 아우게이아스 왕의 외양간 청소(강줄기를 돌려 하루 만에 치웠다) ⑥ 스팀팔로스 호수의 새 ⑦ 크레타의 황소 ⑧ 디오메데스 왕의 사람 잡아먹는 말 ⑨ 아마존의 여왕 히폴리테의 띠 ⑩ 게리온의 소 떼 ⑪ 헤스페리데스의 황금 사과(하늘을 떠받치는 아틀라스에게 대신 따 오게 했다) ⑫ 저승의 개 케르베로스다. 아폴로도로스에 따르면 본래 열 가지였는데, 조카 이올라오스의 도움을 받은 히드라와 품삯을 받은 외양간 청소를 에우리스테우스가 인정하지 않아 둘이 늘었다.
과업의 수와 순서는 옛 작가마다 조금씩 다르며, 「열두 과업」의 묶음은 기원전 5세기 올림피아 제우스 신전의 메토프 조각에서 처음 뚜렷이 보인다고 본다. 여기서는 헤라클레스가 머물던 티린스 성채에 붙은 전설로 두었으나, 정해진 연대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