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1943년 4월

로스앨러모스 연구소

1943년 뉴멕시코주 고원의 외딴 마을 로스앨러모스에 원자 폭탄을 설계하는 비밀 연구소가 세워졌다. 오펜하이머가 소장을 맡아 페르미·보어 등 이름난 과학자들을 불러 모았다.

로스앨러모스 연구소의 정문 — 1944년 무렵
로스앨러모스 연구소의 정문 — 1944년 무렵

United States Army · Public domain · 원본

오펜하이머는 어릴 적 말을 타고 다녔던 뉴멕시코의 고원을 연구소 자리로 골랐다. 1943년 봄 남자 학교 건물을 사들여 세운 연구소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망명한 과학자들이 가족과 함께 모여들었고, 주소는 「사서함 1663」 하나뿐이었다.

과학자들은 우라늄 235를 대포처럼 쏘아 합치는 방식(리틀 보이)과, 플루토늄 공을 폭약으로 사방에서 짓눌러 터뜨리는 내파 방식(팻 맨)을 함께 만들었다. 연구를 서두르게 한 나치 독일의 원자 폭탄 계획은 1944년 말 연합군의 조사(알소스 작전)로 거의 진척이 없었음이 드러났지만, 개발은 멈추지 않았다.

지도에서 보기

1943년의 지도

OpenFreeMap © OpenMapTiles © OpenStreetMap contributors

당시 나라와 지도자
미국 —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
관련 장소
로스앨러모스

관련 인물

  • 로버트 오펜하이머1904년 – 1967년

    핵심 인물 · 미국의 물리학자. 로스앨러모스 연구소장으로 원자 폭탄 개발을 이끌어 「원자 폭탄의 아버지」로 불린다. 전쟁 뒤에는 수소 폭탄 개발에 반대했다

  • 레슬리 그로브스1896년 – 1970년

    지휘관 · 미국 육군 장군. 펜타곤 건설을 맡았고, 1942년부터 맨해튼 프로젝트 전체를 지휘했다

  • 엔리코 페르미1901년 – 1954년

    참여자 · 이탈리아 출신의 물리학자. 1938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뒤 미국으로 망명해, 1942년 시카고에서 세계 첫 원자로로 연쇄 반응을 일으켰다

앞뒤 사건

이후 사건
1945년 트리니티 실험

이 사건이 든 테마

  • 원자 폭탄의 탄생1938년 – 1949년

    핵분열의 발견에서 소련의 첫 원자 폭탄까지 — 아인슈타인의 편지, 맨해튼 프로젝트, 트리니티 실험, 히로시마·나가사키와 핵 시대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