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1945년 7월 16일

트리니티 실험

다른 이름: 가젯, 첫 핵실험

1945년 7월 16일 새벽 뉴멕시코 사막에서 세계 첫 원자 폭탄 실험이 성공했다. 버섯구름이 12킬로미터 높이로 솟았고, 오펜하이머는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계의 파괴자가 되었다」는 힌두 경전의 구절을 떠올렸다고 한다.

폭발 0.016초 뒤의 트리니티 불덩이 — 1945년 7월 16일 뉴멕시코
폭발 0.016초 뒤의 트리니티 불덩이 — 1945년 7월 16일 뉴멕시코

Berlyn Brixner /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 Public domain · 원본

시험할 것은 구조가 복잡한 플루토늄 내파 폭탄이었다. 7월 16일 오전 5시 29분, 호르나다 델 무에르토(「죽은 자의 길」) 사막의 30미터 철탑 위에서 폭탄 「가젯」이 터졌다. TNT 약 2만 톤의 위력에 철탑은 증발했고, 섬광은 수백 킬로미터 밖에서도 보였으며 모래는 녹아 초록빛 유리(트리니타이트)가 되었다.

오펜하이머는 뒤에 이때 『바가바드 기타』의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계의 파괴자가 되었다」는 구절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실험 성공 소식은 포츠담 회담 중인 트루먼에게 전해졌고, 트루먼은 7월 24일 스탈린에게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새 무기」가 있다고 넌지시 알렸다. 실험장 근처 주민들은 방사능 낙진에 대해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

지도에서 보기

1945년의 지도

OpenFreeMap © OpenMapTiles © OpenStreetMap contributors

당시 나라와 지도자
미국 — 대통령 해리 트루먼
관련 장소
트리니티 실험장

관련 인물

  • 로버트 오펜하이머1904년 – 1967년

    핵심 인물 · 미국의 물리학자. 로스앨러모스 연구소장으로 원자 폭탄 개발을 이끌어 「원자 폭탄의 아버지」로 불린다. 전쟁 뒤에는 수소 폭탄 개발에 반대했다

  • 레슬리 그로브스1896년 – 1970년

    지휘관 · 미국 육군 장군. 펜타곤 건설을 맡았고, 1942년부터 맨해튼 프로젝트 전체를 지휘했다

  • 해리 트루먼1884년 – 1972년

    관련자 · 미국 33대 대통령(1945–1953). 원자 폭탄 투하를 결정했고, 트루먼 독트린으로 소련 봉쇄 정책을 폈으며 6·25 전쟁에 미군을 보냈다

앞뒤 사건

이전 사건
1943년 로스앨러모스 연구소

이 사건이 든 테마

  • 원자 폭탄의 탄생1938년 – 1949년

    핵분열의 발견에서 소련의 첫 원자 폭탄까지 — 아인슈타인의 편지, 맨해튼 프로젝트, 트리니티 실험, 히로시마·나가사키와 핵 시대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