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394년 10월(음력)

한양 천도

태조가 도읍을 개경에서 한양으로 옮겼다. 정도전이 종묘·사직과 궁궐, 도성의 자리를 정했다.

도성삼군문분계지도 — 18세기 한양 도성 지도
도성삼군문분계지도 — 18세기 한양 도성 지도

김재홍 · Public domain · 원본

태조는 즉위 직후부터 천도를 서둘렀다. 개경은 고려 왕실과 옛 세력의 근거지였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계룡산 아래에 새 도읍을 짓기 시작했으나 1393년 말 공사를 멈추었다. 하륜이 주장한 무악과 한양을 두고 논의한 끝에 한양으로 정했다. 한양은 국토의 가운데에 있고, 한강으로 물자를 나르기 좋으며, 산으로 둘러싸여 지키기 쉬웠다.

정도전은 "주례"에 따라 궁궐의 왼쪽(동쪽)에 종묘를, 오른쪽(서쪽)에 사직을 두었다(좌묘우사). 1395년 경복궁과 종묘가 완성되었고, 1396년 도성을 쌓아 숭례문·흥인지문 등 4대문과 4소문을 냈다. 도읍의 행정은 한성부가 맡았다. 제1차 왕자의 난 뒤 즉위한 정종이 1399년 개경으로 돌아갔으나, 태종이 1405년 다시 한양으로 옮겨 창덕궁을 지었다. 이후 한양은 조선 500년의 도읍이 되었다.

지도에서 보기

1394년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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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라와 지도자
조선 — 태조
관련 장소
한양

관련 인물

  • 태조 이성계1335년 – 1408년

    주도자 · 조선을 세운 첫 임금. 고려 말 왜구와 홍건적을 물리친 장수였다

  • 정도전1342년 – 1398년

    참여자 · 조선 건국을 설계한 성리학자. 한양 도성과 경복궁의 이름을 지었고, 제1차 왕자의 난 때 죽었다

앞뒤 사건

이전 사건
1392년 조선 건국
이후 사건
1395년 서울 종묘

이 사건이 든 테마

  • 서울기원전 18년 – 1988년

    한성 백제에서 6월 민주 항쟁까지 — 한강을 차지한 나라가 이긴 땅, 조선 500년의 도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