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392년 7월 17일(음력)

조선 건국

이성계가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세웠다. 1394년 한양으로 도읍을 옮겼다.

전주 경기전 정전에 모신 태조 이성계 어진
전주 경기전 정전에 모신 태조 이성계 어진

Bernard Gagnon · CC0 · 원본

이성계는 홍건적과 왜구를 물리치며(황산 대첩, 1380) 이름을 얻은 신흥 무인 세력이었다. 1388년 요동 정벌에 나섰다가 위화도에서 군대를 돌려(위화도 회군) 최영을 몰아내고 실권을 잡았다. 정도전·조준 등 급진파 신진 사대부와 손잡고 1391년 과전법을 시행해 권문세족의 경제 기반을 무너뜨렸다. 1392년 온건파 정몽주가 선죽교에서 이방원 일파에게 죽자 반대 세력이 사라졌다.

그해 7월 공양왕을 물러나게 하고 배극렴 등 신하들의 추대를 받아 개경 수창궁에서 왕위에 올랐다. 처음에는 "고려"라는 나라 이름을 그대로 썼다. 명에 "조선"과 "화령" 두 이름을 올려 1393년 "조선"으로 정했다. 고조선을 잇는다는 뜻이다. 조선은 성리학을 통치 이념으로 삼고 숭유억불·농본주의·사대교린을 나라의 기본 정책으로 했다.

지도에서 보기

1392년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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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라와 지도자
고려 · 멸망 — 공양왕
조선 · 건국 — 태조

관련 인물

  • 태조 이성계1335년 – 1408년

    주도자 · 조선을 세운 첫 임금. 고려 말 왜구와 홍건적을 물리친 장수였다

  • 정도전1342년 – 1398년

    참여자 · 조선 건국을 설계한 성리학자. 한양 도성과 경복궁의 이름을 지었고, 제1차 왕자의 난 때 죽었다

  • 태종 이방원1367년 – 1422년

    참여자 · 조선 제3대 왕. 두 차례 왕자의 난으로 권력을 잡고 왕권을 다졌다

앞뒤 사건

이전 사건
1392년 정몽주 피살
이후 사건
1394년 한양 천도

관련 작품

각색한 작품(영화·드라마·소설)은 실제 역사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사건이 든 테마

  • 송·명과 일본의 무사 정권960년 – 1500년

    문치주의의 송이 요·서하·금에 세폐를 주며 강남 개발과 성리학을 꽃피우고, 원을 몰아낸 명이 황제 독재와 해금·조공 체제로 동아시아 질서를 다시 짠 시대 — 일본은 가마쿠라·무로마치 막부의 무사 정권을 거쳐 전국 시대로, 한반도는 고려에서 조선으로

  • 개성901년 – 2003년

    송악의 호족 왕건에서 개성 공단까지 — 500년 고려의 도읍 개경, 송상의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