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의 계시와 이슬람교의 성립
다른 이름: 이슬람교의 성립, 이슬람교 창시
610년 무렵 메카의 상인 무함마드가 유일신 알라의 계시를 받았다며 가르침을 펴기 시작했다. 아랍인의 새 종교 이슬람교가 생겨났다.

Sadath i · CC BY-SA 4.0 · 원본
무함마드는 메카의 쿠라이시족 하심 가문에서 태어나 일찍 부모를 잃고 대상 무역에 종사했다. 전승에 따르면 마흔 살 무렵 메카 근처 누르산의 히라 동굴에서 명상하던 중 천사 가브리엘(지브릴)을 통해 첫 계시를 받았다. 아내 하디자가 첫 신자가 되었고, 613년 무렵부터 공개적으로 가르침을 폈다.
그는 유일신 알라만을 믿고 우상 숭배를 버리라고 했으며, 최후의 심판과 신 앞에서 모든 사람이 평등함을 가르쳤다. 아브라함·모세·예수를 앞선 예언자로 인정하고 자신은 마지막 예언자라고 하여, 유대교·크리스트교와 같은 뿌리를 둔 일신교임을 밝혔다. "이슬람"은 신에게 복종한다는 뜻이고, 신자는 무슬림이라 한다.
신자가 지켜야 할 의무는 뒤에 다섯 기둥(5행)으로 정리되었다 — 신앙 고백, 하루 다섯 번의 예배, 가난한 이를 위한 희사(자카트), 라마단 달의 단식, 일생에 한 번의 메카 순례. 계시는 쿠란으로 엮였고 아랍어로 읽어야 하는 경전이 되었다. 부족과 혈연을 넘어 신앙으로 묶인 공동체라는 생각은 아라비아 사회를 바꾸었고, 뒤에 헤지라와 메디나의 공동체(움마)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