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989년 11월 9일

샤보프스키의 기자 회견

SED 정치국 대변인 샤보프스키가 생중계 기자 회견에서 새 출국 규정이 "지금 당장" 시행된다고 잘못 알렸다. 소식을 들은 동베를린 시민들이 검문소로 몰려갔고, 그날 밤 장벽이 열렸다.

새 여행 규정을 발표하는 귄터 샤보프스키의 기자 회견 — 토마스 레만 사진, 1989년 11월 9일, 독일 연방 기록 보관소
새 여행 규정을 발표하는 귄터 샤보프스키의 기자 회견 — 토마스 레만 사진, 1989년 11월 9일, 독일 연방 기록 보관소

Bundesarchiv, Bild 183-1989-1109-030 / Thomas Lehmann · CC BY-SA 3.0 de · 원본

탈출과 시위에 몰린 동독 지도부는 1989년 11월 9일 국민이 신청만 하면 서방으로 여행하거나 이주할 수 있게 하는 새 규정을 정했다. 규정은 이튿날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한 샤보프스키는 그날 저녁 동베를린 국제 기자 센터의 생중계 기자 회견 끝 무렵 쪽지를 읽은 뒤, 언제부터냐는 질문에 "제가 알기로는 지금 당장"이라고 답했다.

서독 방송이 "동독이 국경을 열었다"고 전하자 수많은 동베를린 시민이 검문소로 몰려들었다. 명령을 받지 못한 경비대는 밤 11시 30분쯤 보른홀머 거리 검문소를 먼저 열었고, 다른 검문소도 잇달아 열렸다.

지도에서 보기

1989년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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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라
동독
관련 장소
베를린

관련 인물

  • 귄터 샤보프스키1929년 – 2015년

    핵심 인물 · 동독 SED 정치국원. 1989년 11월 9일 기자 회견에서 새 여행 규정이 "지금 당장" 시행된다고 잘못 말해 장벽이 열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 사건이 든 테마

  • 독일의 분단과 통일1945년 – 1990년

    포츠담 회담에서 1990년 10월 3일까지 — 네 나라에 나뉘어 점령된 독일이 동서로 갈라졌다가 45년 만에 다시 하나가 되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