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트가르다로키의 성에 간 토르
다른 이름: 우트가르다로키, 우트가르드, 스크리미르, 토르와 엘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전설)입니다.
북유럽 신화의 이야기로, 스노리 『산문 에다』의 「길피의 속임수」가 전한다. 토르가 로키와 함께 거인의 성 우트가르드에 가서 먹기·달리기·술 마시기·고양이 들기·씨름을 겨루었으나 모두 졌는데, 알고 보니 불·생각·바다·미드가르드의 뱀·늙음과 겨룬 것이었다.

Lorenz Frølich · Public domain · 원본
북유럽 신화의 이야기로, 스노리 스투를루손의 『산문 에다』 「길피의 속임수」가 전한다. 천둥의 신 토르는 로키, 농부의 아이들 티알피와 뢰스크바를 데리고 거인의 땅으로 길을 떠났다. 숲에서 하룻밤 묵은 큰 집은 알고 보니 거인 스크리미르의 장갑이었고, 토르가 잠든 거인의 머리를 망치 묠니르로 세 번 내리쳤지만 거인은 나뭇잎이 떨어졌나 하고 깨어났다.
우트가르드 성의 왕 우트가르다로키는 손님들에게 재주를 겨루게 했다. 로키는 먹기에서 로기에게, 티알피는 달리기에서 후기에게 졌다. 토르는 뿔잔의 술을 세 번 들이켜도 비우지 못했고, 큰 회색 고양이는 한 발만 겨우 들어 올렸으며, 늙은 유모 엘리와의 씨름에서는 한쪽 무릎을 꿇었다.
이튿날 성을 떠날 때 우트가르다로키는 모든 것이 눈속임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스크리미르는 자기였고 망치는 산을 내리쳐 골짜기를 냈으며, 로기는 불, 후기는 생각, 뿔잔의 끝은 바다(그래서 썰물이 생겼다), 고양이는 미드가르드의 뱀, 엘리는 누구도 이기지 못하는 늙음이었다. 토르가 망치를 들자 성과 거인은 사라졌다. 이 이야기는 다른 옛 시에는 나오지 않아 스노리가 민담을 바탕으로 꾸몄다고 보는 학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