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아프리카에서 처음 열린 월드컵. 아파르트헤이트 때문에 국제 축구에서 쫓겨났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대회를 열었고, 에스파냐가 처음 우승했다. 한국은 원정 첫 16강에 올랐다.

Anthony Stanley · CC BY-SA 2.0 · 원본
2010년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렸다. 아프리카에서 처음 열린 월드컵이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인종 차별 정책(아파르트헤이트) 때문에 1960년대에 FIFA 자격이 정지되고 1976년 쫓겨났다가, 이 정책을 거두어 가던 1992년에야 돌아왔다. 경기장마다 응원 나팔 부부젤라 소리가 울렸다. 개최국은 조별 리그에서 떨어져, 개최국이 2라운드에 오르지 못한 첫 대회가 되었다. 아프리카 나라로는 가나가 8강에 올랐다.
대한민국은 그리스를 2 대 0으로 이기고 아르헨티나에 1 대 4로 진 뒤 나이지리아와 2 대 2로 비겨 원정 월드컵에서 처음 16강에 올랐고, 16강에서 우루과이에 1 대 2로 졌다. 북한도 44년 만에 본선에 나왔으나 세 경기를 모두 졌다. 7월 11일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의 결승에서 에스파냐가 연장 후반 이니에스타의 골로 네덜란드를 1 대 0으로 이겨 처음 우승했다. 유럽 나라가 유럽 밖에서 우승한 첫 대회였다. 결승 전 경기장에는 전 대통령 넬슨 만델라가 나와 관중의 환호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