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스 왕조 성립
다른 이름: 아바스 혁명, 자브강 전투
무함마드의 숙부 아바스의 후손들이 페르시아인 개종자와 시아파의 불만을 모아 우마이야 왕조를 무너뜨리고 아바스 왕조를 세웠다.

Abu Ali Bal'ami · Public domain · 원본
우마이야 왕조의 아랍인 우대에 대한 비아랍인 개종자, 특히 페르시아인의 불만과 시아파의 반감이 쌓였다. 무함마드의 숙부 아바스의 후손들은 이를 모아, 747년 동쪽 호라산에서 아부 무슬림이 검은 깃발을 들고 봉기하게 했다. 749년 쿠파에서 아부 알아바스(앗사파흐)가 칼리프로 추대되었고, 750년 티그리스강의 지류 자브강 가에서 우마이야의 마지막 칼리프 마르완 2세를 무찔렀다. 우마이야 일족은 거의 몰살되었으나, 압드 알라흐만이 이베리아로 달아났다.
아바스 왕조는 이슬람교도라면 아랍인이든 아니든 차별하지 않았다. 개종자는 인두세를 면제받았고, 아랍인도 땅을 가지면 토지세를 냈다. 페르시아인 관료가 재상(와지르)으로 정치를 맡는 등 페르시아의 제도와 문화를 받아들였고, 중심을 동쪽 이라크로 옮겨 바그다드를 세웠다. 이로써 아랍인의 나라였던 "아랍 제국"이 여러 민족의 무슬림이 함께하는 "이슬람 제국"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