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1911년 12월 14일
아문센의 남극점 도달
노르웨이의 로알 아문센과 네 동료가 개썰매로 사람으로는 처음 남극점에 닿았다. 한 달 남짓 뒤에 닿은 영국의 스콧 일행은 돌아오는 길에 모두 숨졌다.

Olav Bjaaland · Public domain · 원본
1910년 북극으로 간다며 노르웨이를 떠난 아문센은 바다에서 행선지를 남극으로 바꾸었다. 로스 빙붕의 고래만에 기지 「프람하임」을 세운 그는 1911년 10월 개 52마리가 끄는 썰매와 함께 네 동료와 길을 나서, 악셀 하이베르크 빙하를 올라 12월 14일 남극점에 닿았다. 그들은 천막 「폴헤임」을 세우고 노르웨이 깃발을 꽂았다.
같은 때 남극점을 노린 영국의 로버트 스콧 일행은 1912년 1월 17일 남극점에 닿아 아문센의 천막을 보았고, 돌아오는 길에 추위와 굶주림으로 다섯 명 모두 숨졌다. 『해저 2만 리』에서 네모 선장이 남극점에 검은 깃발을 꽂은 지 40여 년 뒤의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