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2만 리
네모 선장의 잠수함 노틸러스호가 바다 밑으로 지구를 돈 쥘 베른의 소설 — 그 바탕이 된 비고만의 보물선, 라페루즈의 난파, 대왕오징어, 대서양 해저 케이블과, 소설이 먼저 간 남극점과 북극 얼음 밑에 실제로 닿은 사람들

Alphonse de Neuville · Public domain · 원본
네모 선장의 잠수함 노틸러스호가 바다 밑으로 지구를 돈 쥘 베른의 소설 — 그 바탕이 된 비고만의 보물선, 라페루즈의 난파, 대왕오징어, 대서양 해저 케이블과, 소설이 먼저 간 남극점과 북극 얼음 밑에 실제로 닿은 사람들

Alphonse de Neuville · Public domain · 원본
에스파냐 왕위 계승 전쟁 중 영국·네덜란드 함대가 비고만에 숨은 에스파냐의 보물선단과 호위하던 프랑스 함대를 무찔렀다. 가라앉은 보물선의 전설이 오래 남았다.
태평양을 탐험하던 프랑스의 라페루즈 탐험대가 1788년 오스트레일리아 보터니만을 떠난 뒤 사라졌다. 40년 뒤 바니코로섬에서 두 배의 잔해가 나왔다.
프랑스 군함 알렉통호가 카나리아 제도 바다에서 몸길이 5–6m의 거대한 오징어를 만나 작살로 잡으려다 꼬리 쪽 토막만 건졌다. 전설의 바다 괴물이 실제 동물로 기록된 첫 일의 하나다.
거대한 증기선 그레이트 이스턴호가 아일랜드에서 뉴펀들랜드까지 해저 케이블을 깔아, 유럽과 아메리카 사이에 늘 쓸 수 있는 전신이 처음 이어졌다.
네모 선장의 잠수함 노틸러스호가 바다 밑으로 지구를 도는 쥘 베른의 소설이 잡지에 실렸다. 2만 리(약 8만 km)는 바다의 깊이가 아니라 노틸러스호가 지나간 거리다.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수에즈 운하가 열려 유럽에서 아시아로 가는 뱃길이 크게 짧아졌다.
노르웨이의 로알 아문센과 네 동료가 개썰매로 사람으로는 처음 남극점에 닿았다. 한 달 남짓 뒤에 닿은 영국의 스콧 일행은 돌아오는 길에 모두 숨졌다.
세계 첫 원자력 잠수함인 미국의 노틸러스호가 북극해의 얼음 밑으로 들어가 처음으로 북극점 아래를 지났다. 태평양에서 대서양까지 얼음 밑으로 건넜다.



노르웨이의 극지 탐험가. 북서 항로를 처음 배로 지났고, 1911년 12월 14일 사람으로는 처음 남극점에 닿았다. 1928년 북극에서 실종된 동료를 찾으러 날아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