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분쟁1894년 3월(음력)
백산 봉기
무장에서 다시 일어난 농민군이 백산에 모여 호남 창의 대장소를 세우고 격문과 4대 강령을 발표했다.
전봉준을 총대장으로, 손화중·김개남을 총관령으로 삼았다. 격문은 "안으로는 탐학한 관리의 머리를 베고 밖으로는 횡포한 강적의 무리를 내쫓자"고 했고, 4대 강령은 사람을 죽이지 말 것, 충효를 다하고 세상을 구할 것, 왜양을 몰아낼 것, 서울로 진격해 권귀를 없앨 것이었다. 흰 옷을 입은 농민군이 산을 덮어 "서면 백산, 앉으면 죽산"이라 했다. 무장 기포(3월 20일)와 백산 집결의 날짜는 기록마다 조금씩 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