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분쟁675년 9월 29일(음력)
매소성 전투
신라군이 매소성에 머물던 당의 이근행이 이끄는 20만 대군을 물리치고 말 3만여 필을 얻었다.
670년 시작된 나당전쟁에서 신라는 671년 사비성을 되찾아 소부리주를 두었다. 당은 674년 문무왕의 관작을 빼앗고 그 아우 김인문을 신라 왕으로 삼겠다며 유인궤를 보내 쳐들어왔다. 675년 2월 신라는 칠중성(파주 적성)에서 당군에게 졌다.
그해 9월 말갈 출신 당 장수 이근행이 20만 대군을 이끌고 매소성에 머물렀다. 신라군은 9월 29일 이들을 쳐서 쫓아내고 전마 3만 380필과 그만큼의 무기를 얻었다. 같은 무렵 설인귀가 이끄는 당군도 천성에서 신라군에게 졌다. 이후 신라는 당군과 크고 작은 18번의 싸움에서 모두 이겨, 당의 육군은 더 이상 한반도 깊숙이 들어오지 못했다.
매소성의 위치는 경기도 연천의 대전리 산성으로 보는 견해가 많지만 양주 등 다른 견해도 있다. 이듬해 기벌포 전투와 함께 나당전쟁의 승리를 결정지은 싸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