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차 사건
다른 이름: 보스턴 티 파티
영국이 동인도 회사에 식민지 차 판매 독점권을 주자, 보스턴 주민들이 원주민으로 변장하고 항구에 정박한 배의 차 상자를 바다에 던졌다.

Nathaniel Currier · Public domain · 원본
프렌치 인디언 전쟁 뒤 영국은 인지세법(1765)과 타운센드법(1767)으로 식민지에 세금을 매겼고, 식민지인은 "대표 없이 과세 없다"며 영국 상품 불매로 맞섰다. 1770년 보스턴 학살 뒤 영국은 차를 뺀 세금을 거두었으나, 1773년 차법으로 동인도 회사가 식민지에 차를 직접 싸게 팔게 하자 식민지인은 이를 의회의 과세권을 받아들이게 하려는 술책으로 보았다.
1773년 12월 16일 밤, 새뮤얼 애덤스 등 "자유의 아들들" 회원들이 모호크족으로 변장하고 배 세 척에 올라 차 상자 340여 개를 바다에 던졌다. 영국은 1774년 보스턴 항을 닫고 매사추세츠의 자치를 제한하는 강압법(참을 수 없는 법)으로 응수했다. 이에 식민지 대표들은 필라델피아에서 제1차 대륙 회의를 열어 함께 맞서기로 했다. 같은 무렵 조선은 영조의 말년으로, 3년 뒤 정조가 즉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