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분쟁1144년 12월 24일
에데사 함락
모술의 장기가 에데사를 함락해 첫 십자군 국가가 무너졌다. 이 소식이 제2차 십자군을 불렀다.
1144년 가을, 에데사 백작 조슬랭 2세가 군대를 이끌고 성을 비운 틈에 모술과 알레포의 통치자 장기가 에데사를 에워쌌다. 4주 가까이 성벽 밑을 파 들어간 끝에 12월 24일 도시를 빼앗았고, 프랑크인은 죽이거나 사로잡았지만 아르메니아·시리아 그리스도교 주민은 살려 두었다.
장기는 이슬람 세계에서 성전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1146년 그가 죽은 뒤 아들 누르 앗딘이 반격을 이어 갔고, 백국의 남은 땅도 1150년 무렵 모두 사라졌다. 교황 에우제니오 3세는 이 소식을 듣고 새 십자군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