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 전쟁
조선을 두고 청과 일본이 싸웠다. 풍도·성환·평양·황해에서 이긴 일본이 시모노세키 조약으로 청의 조선 종주권을 끊고 타이완을 얻었다.

Migita Toshihide · Public domain · 원본
동학 농민군이 전주성을 점령하자 조선 정부는 청에 군대를 요청했고, 청군이 아산만에 들어오자 일본도 톈진 조약을 내세워 인천에 군대를 보냈다. 전주 화약 뒤 조선이 두 나라 군대의 철수를 요구했으나 일본은 조선의 내정 개혁을 내세워 버텼고, 1894년 7월 23일 경복궁을 점령해 친일 정부를 세웠다(이어 갑오개혁).
일본은 7월 25일 아산만 앞 풍도에서 청 함대를 기습하고 성환에서 청군을 이긴 뒤 8월 1일 선전 포고했다. 9월 평양 전투와 황해 해전에서 이기고, 랴오둥반도와 웨이하이웨이까지 차지했다. 그 사이 조선에서는 일본을 몰아내려는 동학 농민군의 2차 봉기가 일어났으나 진압되었다.
1895년 4월 17일 시모노세키 조약으로 청은 조선이 완전한 자주독립국임을 인정하고, 일본에 랴오둥반도·타이완·펑후 제도를 넘기고 배상금 2억 냥을 내기로 했다. 그러나 러시아·프랑스·독일의 삼국 간섭으로 일본은 랴오둥반도를 돌려주었고, 조선 조정은 러시아에 기울어 을미사변의 배경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