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1889년 9월(음력)
방곡령
일본 상인이 곡식을 마구 사 가 곡물값이 치솟자, 함경도 관찰사 조병식이 곡식을 다른 곳으로 내가지 못하게 했다. 일본의 항의로 거두고 배상금을 물었다.
개항 뒤 일본 상인이 쌀과 콩을 대량으로 사들여 일본으로 실어 가면서 곡물값이 오르고 식량이 모자랐다. 흉년이 든 1889년 함경도 관찰사 조병식은 원산항을 통해 콩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했다.
조일 통상 장정(1883)은 방곡령을 내리려면 한 달 전에 알리도록 했는데, 일본은 이를 어겼다며 철회와 손해 배상을 요구했다. 조선은 방곡령을 거두고 1893년 배상금 11만 환을 물었다. 이듬해 황해도에서도 방곡령이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