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894년 12월 12일(음력)
홍범 14조 반포
고종이 종묘에 나아가 개혁의 기본 방향을 담은 홍범 14조를 선포했다. 2차 갑오개혁의 강령이다.

청일 전쟁에서 우세해진 일본은 군국기무처를 없애고 김홍집·박영효 연립 내각을 세워 개혁을 이끌게 했다(2차 갑오개혁). 홍범 14조는 청에 의존하는 생각을 끊어 자주독립의 기초를 세울 것, 왕실 사무와 국정 사무를 나눌 것, 조세는 법으로 정하고 탁지아문이 재정을 맡을 것, 지방 관제를 고쳐 지방관의 권한을 제한할 것, 총명한 젊은이를 외국에 보내 학문과 기술을 배우게 할 것 등을 담았다.
2차 갑오개혁으로 의정부를 내각으로, 8아문을 7부로 바꾸고, 지방을 8도에서 23부로 고쳤다. 재판소를 두어 사법권을 행정에서 떼어 냈고, 교육 입국 조서를 내려 한성 사범 학교와 소학교를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