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카르노 조약
다른 이름: 로카르노 정신
독일·프랑스·벨기에가 서로의 국경을 존중하기로 하고 영국·이탈리아가 이를 보증했다. 독일은 이듬해 국제 연맹에 들어가 국제 협조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작자 미상 · CC BY-SA 3.0 de · 원본
루르 위기 뒤 독일 외무 장관 슈트레제만은 베르사유 조약을 따르면서 협상으로 독일의 지위를 되찾는 길을 택했다. 1925년 10월 스위스 로카르노에 독일·프랑스·벨기에·영국·이탈리아·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 대표가 모여 일곱 개의 조약에 합의했고, 12월 1일 런던에서 서명했다.
중심인 라인 조약에서 독일은 프랑스·벨기에와의 서부 국경과 라인란트의 비무장을 스스로 받아들였고, 영국과 이탈리아가 이를 보증했다. 그러나 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와의 동부 국경은 중재 조약에 그쳐 불씨로 남았다. 1926년 독일은 국제 연맹 상임 이사국이 되었고, 슈트레제만과 프랑스의 브리앙은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이 "로카르노 정신"은 부전 조약으로 이어졌지만 1936년 히틀러의 라인란트 진주로 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