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분쟁1176년 1월 – 1177년(음력)
망이·망소이의 난
공주 명학소의 망이·망소이가 소 주민에 대한 차별과 수탈에 맞서 봉기했다. 정부는 명학소를 충순현으로 올려 달랬다.
향·부곡·소는 일반 군현보다 차별받는 특수 행정 구역이었다. 소의 주민은 금·은·철·종이·먹 같은 물품을 만들어 바쳐야 했고, 일반 군현민보다 세금이 무겁고 이주도 막혔다.
1176년 1월 망이·망소이는 무리를 모아 공주를 함락했다. 정부는 명학소를 충순현으로 승격하고 회유했으나, 이후 약속을 어기고 가족을 가두자 다시 봉기해 충청도 일대를 휩쓸었다. 1177년 진압되었고 충순현은 다시 명학소로 낮춰졌다. 무신 정권기 천민 봉기의 대표적인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