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1190 – 1205년
지눌의 수선사 결사
지눌이 타락한 불교계를 비판하며 수선사 결사를 이끌었다. 정혜쌍수·돈오점수를 내세워 선종을 중심으로 교종을 아우르는 조계종을 일으켰다.

Oadde · CC BY-SA 4.0 · 원본
1190년 지눌은 팔공산 거조사에서 "권수정혜결사문"을 쓰고 동료 승려들과 정혜결사를 맺었다. 1200년 송광산 길상사로 옮겼고, 1205년 희종이 이름을 수선사로 바꾸었다(오늘의 순천 송광사). 독경과 참선, 노동에 고루 힘쓰자는 결사였다.
지눌은 마음이 곧 부처임을 단번에 깨닫고(돈오) 그 뒤에도 꾸준히 닦아야 한다(점수)고 했고, 선정과 지혜를 함께 닦는 정혜쌍수를 내세웠다. 제자 혜심은 유교와 불교가 다르지 않다는 유불일치설을 폈다. 비슷한 시기 요세는 강진 만덕사에서 법화 신앙 중심의 백련결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