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의 희생과 룬, 미미르의 샘
다른 이름: 하바말, 오딘의 희생, 미미르, 미미르의 샘, 후긴과 무닌, 룬 문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전설)입니다.
북유럽 신화의 이야기로, 『시의 에다』의 「높은 이의 말(하바말)」과 「무녀의 예언」, 『산문 에다』가 전한다. 오딘은 바람 부는 나무에 아흐레 밤을 창에 찔린 채 매달려 스스로를 바쳐 룬 문자를 얻었고, 한쪽 눈을 내주고 미미르의 샘물을 마셔 지혜를 얻었다.

Robert Engels (1866-1920). · Public domain · 원본
북유럽 신화의 이야기로, 『시의 에다』의 「높은 이의 말(하바말)」 138 – 141절이 전한다. 오딘은 「바람 부는 나무에 아흐레 밤을 매달려, 창에 찔린 채, 나 자신을 나 자신에게 바쳤다」고 말한다.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아래를 내려다보다 소리치며 룬을 집어 올렸다는 것이다. 이 나무는 흔히 위그드라실로 여긴다(그 이름이 「오딘의 말」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시는 이어 오딘이 아는 주문들을 늘어놓는다.
「무녀의 예언」과 스노리의 『산문 에다』는 오딘이 한쪽 눈을 담보로 내고 위그드라실 뿌리의 미미르의 샘물을 마셔 지혜를 얻었다고 한다. 스노리의 『헤임스크링글라』 「잉글링 사가」에서는 미미르가 바니르 신들에게 목이 잘리자 오딘이 그 머리를 약초로 보존해 두고 비밀을 물었다. 그래서 오딘은 외눈에, 두 까마귀 후긴(생각)과 무닌(기억)을 거느린 지혜와 시와 죽음의 신으로 그려진다.
실제 룬 문자는 2세기 무렵부터 게르만 사람들이 써 온 문자로, 바이킹 시대에는 16자로 줄어든 「새 푸사르크」를 썼다. 룬을 신이 내려 주었다는 생각은 스웨덴 노레의 6세기 무렵 돌에 새긴 「신에게서 온 룬」이라는 구절에서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