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부활
다른 이름: 부활, 빈 무덤, 부활절
종교 경전이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신약 성경의 복음서와 바울의 편지가 전하는 이야기다. 십자가에서 죽어 무덤에 묻힌 예수가 사흘째 되는 날 다시 살아나 제자들에게 나타났다고 하며, 크리스트교 신앙의 중심이 되었다.

Piero della Francesca · Public domain · 원본
네 복음서와 「사도행전」, 바울의 「고린도전서」 15장이 전하는 이야기다. 예수는 숨진 날 저녁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바위 무덤에 묻혔다. 안식일이 지난 이튿날 새벽, 막달라 마리아 등 여인들이 무덤에 가 보니 입구를 막은 돌이 굴려져 있고 무덤은 비어 있었으며, 천사가 "그는 살아나셨다"고 알렸다고 한다. 이어 부활한 예수가 마리아와 베드로, 열두 제자에게 나타났고, 40일 뒤 하늘로 올라갔다고 「사도행전」은 전한다.
크리스트교도는 예수가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아났다고 믿으며, 이것이 신앙의 중심이다. 해마다 부활절에 이를 기리고, 일요일을 "주의 날"로 지키는 것도 부활의 날에서 비롯했다. 성묘 교회 안의 작은 건물(에디큘)이 예수의 무덤이라 전하는 자리다.
부활은 신앙이 고백하는 일로, 역사학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가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역사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십자가 처형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제자들이 예수가 살아나 자기들에게 나타났다고 굳게 믿게 되었다는 것이다. 54년 무렵의 바울의 편지에는 예수가 게바(베드로)와 열두 제자, 한꺼번에 500여 명, 그리고 바울 자신에게 나타났다는, 그보다 이른 시기부터 전해 온 고백이 실려 있다. 흩어졌던 제자들이 이 믿음으로 다시 모여 박해 속에서도 전도에 나선 것이 크리스트교가 생겨난 출발점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