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전투
다른 이름: 오사카의 진, 오사카 겨울 전투, 오사카 여름 전투, 대판의 역, 겐나 엔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두 차례(겨울·여름)에 걸쳐 오사카성을 쳐서 도요토미 집안을 없앴다. 전국 시대 이래의 큰 전쟁이 끝나 "겐나 엔부(무기를 거둔 평화)"라 불린다.

작자 미상 · Public domain · 원본
세키가하라 전투 뒤에도 히데요시의 아들 히데요리는 오사카성에서 65만 석 남짓의 다이묘로 남아 있었다. 1614년 히데요리가 다시 세운 교토 호코지의 종에 새긴 "국가안강(國家安康)·군신풍락(君臣豊樂)"이 이에야스의 이름을 가르고 도요토미를 받드는 뜻이라는 트집이 잡혔다. 그해 겨울 이에야스는 20만 명 안팎이라는 대군으로 오사카성을 에워쌌고, 낭인을 모은 도요토미 쪽은 사나다 노부시게(유키무라)의 사나다마루 등으로 막아 냈다(겨울 전투).
화의 조건으로 바깥 해자가 메워지자 이에야스는 1615년 다시 군사를 냈다(여름 전투). 도요토미 쪽은 성 밖으로 나가 싸웠고 사나다 노부시게는 이에야스의 본진까지 쳐들어갔다가 전사했다. 6월 3일 성이 불타고, 이튿날 히데요리와 어머니 요도도노가 자결해 도요토미 집안이 끝났다. 막부는 곧 연호를 겐나로 바꾸고 일국일성령과 무가제법도로 다이묘를 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