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1973년 10월 20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개관
덴마크 건축가 요른 웃손이 설계한, 돛을 펼친 듯한 지붕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가 14년의 공사 끝에 문을 열었다.

LindsayAH · CC BY-SA 4.0 · 원본
1957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설계 공모에서 37살의 덴마크 건축가 요른 웃손의 안이 뽑혔다. 바다를 향해 돛을 펼친 듯한 조개껍데기 지붕은 아름다웠지만 어떻게 지을지 아무도 몰랐고, 웃손과 기술자들은 몇 해를 매달린 끝에 모든 지붕을 한 구의 표면에서 잘라 내는 방법을 찾았다.
공사비가 처음 계획의 열 배 넘게 불어나자 정부와 다투던 웃손은 1966년 공사 도중 사임하고 오스트레일리아를 떠나, 끝내 완성된 건물을 보지 못했다. 1973년 10월 20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개관했고, 2007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이 되었다. 웃손은 2003년 건축계의 큰 상인 프리츠커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