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의 불로초 원정
다른 이름: 서불, 불로초, 서복 동도
불로장생을 바란 진시황은 방사 서복을 보내 동쪽 바다의 신선 산에서 약을 구해 오게 했다. 수천 명의 소년·소녀와 바다로 나간 서복은 돌아오지 않았고, 일본과 제주에 그가 다녀갔다는 전설이 남았다.

Utagawa Kuniyoshi · Public domain · 원본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은 죽지 않기를 바라 불로장생의 약을 찾는 방사들을 가까이했다. 기원전 219년 동쪽으로 순행해 낭야에 이르렀을 때, 제 출신의 방사 서복이 바다 가운데 봉래·방장·영주의 세 신선 산이 있다며 소년·소녀 수천 명을 데리고 약을 구하러 가겠다고 아뢰었다. 진시황은 그를 바다로 보냈다.
『사기』에 따르면 서복은 큰돈을 쓰고도 약을 얻지 못했고, 뒤에 다시 소년·소녀 3천 명과 오곡의 씨앗, 여러 장인을 데리고 떠나 넓은 들과 못이 있는 땅에 이르러 왕이 되어 돌아오지 않았다. 그곳이 어디인지는 적혀 있지 않다.
뒤에 그가 일본에 닿았다는 이야기가 퍼져 일본 곳곳에 서복의 무덤과 사당이 생겼다. 한국에도 전설이 있어, 제주 서귀포(西歸浦)라는 이름이 서복이 서쪽으로 돌아간 포구라는 데서 왔다거나, 남해 금산의 바위 글씨가 "서불이 지나갔다"는 뜻이라는 이야기가 전한다. 모두 역사 기록으로 확인되지는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