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분쟁636 – 651년

사산 왕조의 멸망과 이슬람의 서아시아 정복

다른 이름: 카디시야 전투, 니하완드 전투, 사산 왕조 멸망

아랍군이 카디시야(636)·니하완드(642)에서 사산 왕조 군을 무찌르고, 651년 마지막 왕 야즈데게르드 3세가 죽어 사산 왕조 페르시아가 멸망했다.

카디시야 전투 — 페르시아 서사시 『샤나메』 필사본의 그림, 1614년 (영국 도서관)
카디시야 전투 — 페르시아 서사시 『샤나메』 필사본의 그림, 1614년 (영국 도서관)

작자 미상 · Public domain · 원본

사산 왕조 페르시아와 비잔티움 제국은 7세기 초까지 오래 싸워 둘 다 크게 지쳐 있었다. 636년 아랍군은 시리아의 야르무크강에서 비잔티움 군을, 이라크의 카디시야에서 사산 군을 무찔렀다. 이듬해 사산의 수도 크테시폰이 함락되었고, 642년 니하완드 전투에서 진 뒤 사산 왕조는 다시 일어서지 못했다. 동쪽으로 달아나던 야즈데게르드 3세가 651년 메르브 근처에서 죽으며 400년 넘게 이어진 왕조가 끝났다. 그의 아들 페로즈는 당에 망명해 도움을 청했다.

이란 땅의 이슬람화는 여러 세기에 걸쳐 천천히 이루어졌고, 조로아스터교도 가운데 일부는 인도로 옮겨 갔다(파르시). 페르시아의 관료제·궁정 문화·학문은 뒤에 아바스 왕조의 이슬람 문명에 크게 스며들었다. 이로써 이슬람 세력은 서아시아와 이집트를 아우르는 큰 세계가 되었다.

지도에서 보기

636년의 지도

OpenFreeMap © OpenMapTiles © OpenStreetMap contributors

당시 나라
정통 칼리프 · 정복국
사산 왕조 페르시아 · 멸망
비잔티움 제국 · 피침국

관련 인물

  • 우마르584년 – 644년

    군주 · 제2대 칼리프(634–644). 시리아·이집트·이라크·페르시아를 정복해 이슬람 세계를 크게 넓혔고, 헤지라의 해를 원년으로 하는 이슬람력을 정했다

  • 우스만576년 – 656년

    군주 · 제3대 칼리프(644–656). 우마이야 가문 출신으로 쿠란의 표준본을 만들었으나, 친족을 중용해 불만을 사 메디나에서 반란군에게 살해되었다

  • 야즈데게르드 3세651년

    군주 · 사산 왕조 페르시아의 마지막 왕(632–651). 아랍군에게 잇달아 지고 동쪽으로 달아나다 메르브 근처에서 죽어 사산 왕조가 끝났다

이 사건이 든 테마

  • 이슬람 세계의 형성570년 – 1055년

    무함마드의 계시에서 셀주크 튀르크의 바그다드 입성까지 — 아라비아의 새 종교가 이베리아에서 중앙아시아까지 아우르는 문명을 이루고, 바닷길로 신라에까지 닿은 45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