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분쟁936년 9월(음력)
일리천 전투
왕건이 견훤과 함께 대군을 이끌고 일리천에서 신검의 후백제군을 크게 무찔렀다. 신검이 황산에서 항복해 후백제가 멸망하고,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했다.
왕건은 견훤을 앞세우고 10만에 가까운 군사로 일리천(구미 선산 일대)에서 신검의 군대와 맞섰다. 견훤을 본 후백제 장수들이 잇달아 항복하면서 고려군이 크게 이겼고, 황산(논산)까지 쫓아가 신검의 항복을 받았다. 유금필 등이 활약했다.
견훤은 얼마 뒤 황산의 절에서 병들어 죽었다. 왕건은 통일을 기념해 황산에 개태사를 세웠다. 신라의 귀부와 후백제 멸망으로 고려는 후삼국을 다시 하나로 묶었고, 앞서 발해 유민까지 받아들여 민족의 재통일을 이루었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