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1936년 8월 1일 – 8월 16일

1936 베를린 올림픽

다른 이름: 제11회 올림픽

나치 독일이 체제를 선전하는 무대로 삼은 대회. 성화 봉송이 처음 열렸다. 미국의 제시 오언스가 금메달 네 개를 땄고, 손기정이 일본 대표로 마라톤을 우승했다.

마라톤 시상식의 손기정 — 월계관을 쓰고 부상으로 받은 참나무 묘목을 들었다, 1936년 8월 9일
마라톤 시상식의 손기정 — 월계관을 쓰고 부상으로 받은 참나무 묘목을 들었다, 1936년 8월 9일

Japanese / German press at the 1936 Summer Olympics in Berlin · Public domain · 원본

IOC는 1931년 바이마르 공화국의 베를린을 개최지로 뽑았으나, 1933년 히틀러가 집권하자 대회는 나치 체제를 선전하는 무대가 되었다. 유대인 차별을 이유로 미국 등에서 참가 거부 운동이 일었지만 결국 49개 나라에서 선수 3,900여 명이 참가했다. 히틀러가 8월 1일 10만 명 규모의 새 올림피아 경기장에서 개막을 선언했다. 올림피아에서 불을 붙여 그리스·불가리아·유고슬라비아·헝가리·오스트리아·체코슬로바키아를 거쳐 베를린까지 나르는 성화 봉송이 처음 열렸고, 경기는 처음으로 텔레비전으로 중계되었다. 레니 리펜슈탈은 대회를 기록 영화 「올림피아」로 남겼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제시 오언스는 100m·200m·멀리뛰기·400m 계주를 휩쓸어 "아리아인의 우월성"을 내세운 나치 선전을 무색하게 했다. 멀리뛰기에서 겨룬 독일의 루츠 롱과 나눈 우정도 널리 알려졌다. 개최국 독일은 금메달 수 1위에 올랐다.

8월 9일 마라톤에서는 조선의 손기정이 2시간 29분 19초 2의 올림픽 최고 기록으로 우승하고 남승룡이 3위에 올랐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일본 대표로 가슴에 일장기를 달고 뛰어야 했고, 시상대에서 고개를 숙였다. 이 소식은 조선에서 일장기 말소 사건으로 이어졌다.

지도에서 보기

1936년의 지도

OpenFreeMap © OpenMapTiles © OpenStreetMap contributors

당시 나라와 지도자
독일 · 개최국
일본 — 쇼와 일왕
관련 장소
베를린

관련 인물

  • 아돌프 히틀러1889년 – 1945년

    관련자 · 나치당 지도자이자 독일의 총통(1934–1945).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키고 홀로코스트를 저질렀다. 베를린 함락 직전 자살했다

  • 제시 오언스1913년 – 1980년

    참여자 · 미국의 육상 선수.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100m·200m·멀리뛰기·400m 계주의 금메달 네 개를 땄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 나치의 인종주의를 무색하게 한 상징이 되었다

  • 손기정1912년 – 2002년

    참여자 · 일제 강점기의 마라톤 선수.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일본 대표로 우승했으나 시상대에서 고개를 숙였고, 그 사진이 일장기 말소 사건으로 이어졌다

앞뒤 사건

이전 사건
1936년 독일의 라인란트 진주

이 사건이 든 테마

  • 하계 올림픽기원전 776년 – 2024년

    고대 올림피아 제전에서 2024년 파리까지 — 쿠베르탱이 되살린 근대 올림픽이 전쟁·보이콧·분단을 지나온 한 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