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1932년 (오타와 회의 7월 21일 – 8월 20일)
블록 경제
다른 이름: 오타와 회의, 스털링 블록, 제국 특혜 관세
대공황 속에 영국·프랑스 등은 본국과 식민지를 하나로 묶고 다른 나라 상품에 높은 관세를 매기는 블록 경제를 만들었다. 세계 경제는 여러 덩어리로 쪼개졌다.
영국은 1931년 금 본위제를 버리고 이듬해 자유 무역을 포기했다. 1932년 7~8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영 제국 경제 회의에서 영국과 자치령·식민지는 서로의 상품에 낮은 관세를 매기는 제국 특혜 관세에 합의했다(스털링 블록). 프랑스도 식민지와 금 본위제를 지키는 나라들을 묶었고(프랑 블록), 미국은 선린 외교로 아메리카 대륙과의 무역을 넓혔다(달러 블록).
넓은 식민지와 자원을 가진 이 나라들과 달리 독일·이탈리아·일본은 경제 블록을 침략으로 넓히려 했다. 독일은 동남유럽과 물물 교환식 무역을 늘리며 "생존 공간"을 외쳤고, 일본은 만주와 중국을 묶는 엔 블록을 거쳐 대동아 공영권을 내세웠다. 1933년 런던 세계 경제 회의도 성과 없이 끝나, 경제의 블록화는 국제 대립을 키운 전쟁의 한 배경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