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910년
클뤼니 수도원과 교회 개혁 운동
다른 이름: 클뤼니 개혁
910년 프랑스 부르고뉴에 세워진 클뤼니 수도원은 세속 권력에서 벗어나 성직 매매와 성직자의 결혼을 비판하며 교회 개혁 운동을 이끌었다.

Carsten Steger · CC BY-SA 4.0 · 원본
봉건 사회에서 교회와 수도원은 큰 땅을 가진 영주이기도 해서, 세속 제후가 성직자를 임명하고 돈을 받고 성직을 파는 일(성직 매매)이 흔했고 결혼한 성직자도 많았다. 910년 아키텐 공 기욤이 세운 클뤼니 수도원은 제후의 간섭을 받지 않고 교황에게 직접 속하게 하여 베네딕투스 규칙을 엄격히 지켰다.
클뤼니는 유럽 곳곳에 딸린 수도원을 거느리며 성직 매매와 성직자의 결혼을 비판했고, 이 개혁 정신은 11세기 교황 그레고리우스 7세의 교회 개혁과 서임권 투쟁으로 이어졌다. 같은 때 한반도는 후백제·후고구려가 맞선 후삼국 시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