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루스의 칙령과 유대인의 귀환
다른 이름: 유대인의 귀환, 제2 성전
기원전 539년 바빌론을 정복한 페르시아의 키루스 2세가 끌려온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다시 짓도록 허락했다. 바빌론 유수가 끝나고 제2 성전 시대가 열렸다.

Mike Peel · CC BY-SA 4.0 · 원본
기원전 539년 페르시아의 키루스 2세가 바빌론을 무혈로 차지하며 신바빌로니아가 무너졌다. 키루스는 정복한 민족을 억누르기보다 저마다의 신전과 관습을 인정하는 정책을 폈다. 바빌론에서 나온 키루스 원통에는 그가 끌려온 사람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신상들을 제자리로 돌려놓았다고 새겨져 있다(유대인을 따로 이르지는 않는다).
구약 성경 「에스라기」는 키루스가 즉위 첫해(기원전 538년)에 칙령을 내려 유대인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다시 지을 수 있게 했다고 전한다. 50년 가까이 바빌론에 살던 사람들 가운데 일부가 돌아갔고, 성전은 다리우스 1세 때인 기원전 516년 무렵 다시 세워졌다(제2 성전). 「이사야서」는 키루스를 하나님이 기름 부은 자(메시아)라고까지 불렀다.
돌아온 사람들은 페르시아의 한 속주인 예후드(유다)에서 성전과 율법을 중심으로 공동체를 다시 세웠고, 이때 구약 성경의 많은 부분이 오늘의 모습으로 엮였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