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1610년 8월(음력)
동의보감 완성
허준이 우리 땅의 약재와 처방을 모아 25권의 의학서 동의보감을 완성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다.

선조가 임진왜란 중인 1596년 허준에게 의서 편찬을 명했다. 정유재란으로 작업이 멈추자 허준이 혼자 이어 갔고, 선조가 죽은 뒤 그 책임을 지고 유배된 동안에도 붓을 놓지 않아 광해군 2년(1610)에 완성했다. 1613년 내의원에서 목판으로 간행했다.
내경·외형·잡병·탕액·침구의 5편으로 나누어 병의 원인과 증상, 처방과 침구법을 정리했다. "동의(東醫)"라는 이름은 중국 의학과 구별되는 조선의 의학이라는 뜻이다. 세종 때의 향약집성방처럼 우리 땅에서 나는 약재(향약)를 쓰는 전통을 이었고, 약재 이름에 한글을 함께 적었다.
뒤에 청과 일본에서도 간행되어 동아시아에 널리 읽혔고,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