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의 죽음과 이집트의 로마 병합
다른 이름: 클레오파트라의 죽음,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멸망
기원전 30년 옥타비아누스가 알렉산드리아에 들어오자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가 잇달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00년 가까이 이어진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가 끝나고 이집트는 로마의 속주가 되었다.

Reginald Arthur · Public domain · 원본
악티움에서 진 이듬해인 기원전 30년 여름, 옥타비아누스의 군대가 이집트로 쳐들어와 8월 1일 알렉산드리아에 들어왔다. 클레오파트라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안토니우스는 칼로 스스로를 찔렀고, 클레오파트라가 숨어 있던 영묘로 옮겨져 그녀 곁에서 숨졌다고 플루타르코스는 전한다.
포로가 되어 로마의 개선 행진에 끌려가게 된 클레오파트라는 8월 10일 무렵 서른아홉 살로 죽었다. 독사(코브라)에게 스스로 물렸다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졌지만, 플루타르코스도 참된 사정은 아무도 모른다고 적었다. 카이사리온은 붙잡혀 죽었다.
알렉산드로스의 장군 프톨레마이오스가 세운 왕조가 이로써 끝났고, 알렉산드로스의 원정으로 시작된 헬레니즘 시대도 막을 내린 것으로 본다. 이집트는 황제가 직접 다스리는 속주가 되어 로마의 곡물 창고 구실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