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사상과 『백과전서』
다른 이름: 계몽사상, 계몽주의, 백과전서, 철학 서간
18세기 프랑스를 중심으로 이성으로 낡은 제도와 미신을 비판하는 계몽사상이 퍼졌다. 볼테르가 교회의 불관용을 공격했고, 디드로와 달랑베르는 1751년부터 『백과전서』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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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이 이성으로 자연의 법칙을 밝혔듯이 인간과 사회도 이성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믿음이 18세기 유럽에 퍼졌다. 이성의 빛으로 무지와 편견을 몰아낸다는 뜻에서 이를 계몽사상이라 한다. 계몽사상가들은 절대 왕정과 특권 신분, 교회의 권위를 비판하고 진보를 믿었으며, 파리의 살롱과 커피 하우스, 신문과 책을 통해 생각을 나누었다.
볼테르는 『철학 서간』(1734)에서 영국의 자유와 관용을 칭찬하며 프랑스를 비판했고, 소설 『캉디드』와 『관용론』으로 종교적 광신과 불관용을 공격했다. 디드로와 수학자 달랑베르는 1751년부터 1772년까지 본문 17권과 도판 11권의 『백과전서』를 펴내, 학문과 함께 수공업 기술까지 이성의 눈으로 정리했다. 볼테르·루소·몽테스키외와 중농주의 경제학자 케네 등이 글을 썼고, 정부와 교회가 출판을 금지했으나 몰래 계속 나왔다.
계몽사상은 프로이센·러시아·오스트리아의 계몽 전제 군주에게도 영향을 주었고, 미국 독립 혁명과 프랑스 혁명의 사상적 바탕이 되었다. 같은 때 조선에서는 북학파가 청을 통해 들어온 문물과 서양 과학을 배우자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