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501년
사파비 왕조 성립
다른 이름: 사파비 제국
이스마일 1세가 타브리즈에서 샤(왕)를 칭하고 사파비 왕조를 열었다. 시아파를 국교로 삼아 수니파의 오스만 제국과 맞섰다.

ca. 1647 artist · Public domain · 원본
사파비 가문은 이란 북서부 아르다빌의 수피 교단을 이끈 집안으로, 15세기에 시아파 신앙을 내세우고 붉은 모자를 쓴 튀르크멘 유목민 전사(키질바시)를 거느렸다. 1501년 열네 살 무렵의 이스마일은 아크코윤루를 무찌르고 타브리즈에 들어가 샤를 칭했으며, 시아파의 한 갈래인 12이맘파를 국교로 정했다. 이어 이란 고원 전체를 차지했다.
수니파의 맹주를 자처한 오스만 제국과는 종교와 영토를 두고 오래 맞섰다. 1514년 찰디란 전투에서 셀림 1세의 오스만군은 대포와 화승총으로 키질바시 기병을 무찔렀다. 16세기 말 아바스 1세는 군대를 개혁하고 수도를 이스파한으로 옮겨 "세상의 절반"이라 불릴 만큼 번영시켰다. 이란 사람 대부분이 시아파인 오늘의 모습이 이때 굳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