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
다른 이름: 보로디노 전투
대륙 봉쇄령을 어긴 러시아를 치러 나폴레옹이 대군을 이끌고 모스크바까지 들어갔으나, 초토화 전술과 겨울 추위 속에 퇴각하다 군대 대부분을 잃었다.

Adolph Northen · Public domain · 원본
1812년 6월 24일 나폴레옹은 여러 나라에서 모은 60만 명 안팎의 대군을 이끌고 네만강을 건넜다. 러시아군은 큰 싸움을 피하며 물러나면서 마을과 곡식을 불태웠다(초토화 전술). 9월 7일 보로디노에서 양쪽 모두 큰 피해를 입은 뒤 쿠투조프는 모스크바를 내주었다. 나폴레옹이 들어간 모스크바는 큰불로 대부분 타 버렸고, 알렉산드르 1세는 강화에 응하지 않았다.
10월 모스크바를 떠난 원정군은 굶주림과 혹한, 러시아군과 농민 유격대의 공격에 시달렸고 11월 베레지나강을 건널 때 큰 피해를 입었다. 살아 돌아간 병사는 수만 명에 그쳤다. 이 실패로 프로이센·오스트리아가 다시 러시아 편에 섰고(해방 전쟁), 나폴레옹 제국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