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12세기 초 (예종 때)
고려의 도교 — 초제와 복원궁
다른 이름: 초제, 복원궁, 복원관, 고려의 도교
고려는 하늘과 별에 복을 비는 도교 제사인 초제를 자주 지냈고, 예종은 도교 사원인 복원궁을 세웠다.
고려의 도교는 불교·풍수지리·토속 신앙과 섞여 행해졌고, 따로 교단을 이루지는 못했다. 나라에서는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빌려고 하늘과 별(성수)에 지내는 도교 제사, 곧 초제를 자주 지냈다. 예종은 송 휘종이 보낸 도사를 맞아 궁성 북쪽에 도교 사원인 복원궁(복원관)을 세우고 도교의 최고 신인 삼청의 상을 모셨다. 우리 역사에서 처음 세운 도관으로 꼽힌다.
불교 행사인 팔관회에도 하늘과 산천의 신을 섬기는 도교·토속 신앙의 요소가 섞여 있었다. 도교 제사는 조선 초까지 이어져 소격서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