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1215년 (고종 2)
각훈의 해동고승전 편찬
승려 각훈이 고종의 명을 받아 삼국 시대 고승들의 전기인 해동고승전을 지었다.
무신 집권기에 왕명으로 편찬된 불교 역사서로, 삼국에 불교가 들어오고 퍼진 과정을 고승의 전기로 엮었다. 오늘은 처음 두 권(유통편)만 전하며, 고구려에 불교를 전한 순도, 백제의 마라난타, 신라의 아도와 법흥왕·이차돈의 불교 공인, 원광 등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김부식의 삼국사기(1145)가 빠뜨린 불교 쪽 역사를 보완했고, 뒤에 일연이 쓴 삼국유사와 함께 삼국 불교사를 전하는 귀한 자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