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의 변천375년 – 1931년17건

역사서의 편찬

서기·국사·신집에서 조선상고사까지 — 왕권의 과시, 유교 사관, 자주 의식, 민족주의 사학으로 이어진 역사 쓰기

조선왕조실록과 실록을 담던 궤
조선왕조실록과 실록을 담던 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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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비교

책시대·지은이특징 (사관·체제)
서기백제 근초고왕 · 고흥백제 첫 역사서, 전하지 않음
국사신라 진흥왕 (545) · 거칠부이사부 건의, 왕권 과시, 전하지 않음
유기 → 신집고구려 영양왕 (600) · 이문진유기 100권을 신집 5권으로 줄임
7대 실록고려 현종~덕종 · 황주량거란 침입으로 불탄 기록 복원, 전하지 않음
삼국사기고려 인종 (1145) · 김부식현존 최고, 기전체, 유교적 합리주의, 신라 계승
동명왕편고려 명종 (1193) · 이규보영웅 서사시, 고구려 계승 의식
해동고승전고려 고종 (1215) · 각훈삼국 시대 승려의 전기
삼국유사고려 충렬왕 (1281 무렵) · 일연단군 첫 기록, 불교사·설화, 향가 14수
제왕운기고려 충렬왕 (1287) · 이승휴단군 시조, 중국과 대등, 발해 포함
사략고려 말 · 이제현성리학적 유교 사관, 전하지 않음
고려사 · 고려사절요조선 문종 (1451·1452) · 정인지·김종서고려사는 기전체, 절요는 편년체
조선왕조실록조선 태조~철종 · 춘추관·실록청편년체, 사초·시정기, 세계 기록 유산
동국통감조선 성종 (1485) · 서거정고조선~고려 편년체 통사
동사강목조선 후기 (1778) · 안정복강목체, 독자적 정통론 (삼국 무통), 고증
발해고조선 정조 (1784) · 유득공남북국 시대 용어, 발해를 우리 역사로
연려실기술 · 해동역사조선 후기 · 이긍익 · 한치윤기사본말체 / 외국 자료 500여 종 인용
독사신론대한제국 (1908) · 신채호민족 중심 서술의 시작, 대한매일신보 연재
한국통사일제 강점기 (1915) · 박은식국혼 강조, 일제 침략사
조선상고사일제 강점기 (1931 연재) · 신채호역사는 아와 비아의 투쟁, 고대사 중심

지도로 보는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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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의 사건 17건

  1. 근초고왕 때 박사 고흥이 백제의 역사를 적은 "서기"를 엮었다고 전한다.

  2. 진흥왕 때 이사부의 건의로 거칠부 등이 신라의 역사서 "국사"를 엮었다.

  3. 영양왕 때 태학박사 이문진이 고구려 초기의 역사서 "유기" 100권을 줄여 "신집" 5권을 엮었다.

  4. 1013년 – 1034년7대 실록 편찬

    거란의 2차 침입 때 개경이 불타 사료가 사라지자, 현종 때부터 태조에서 목종까지 일곱 왕의 실록을 다시 엮어 덕종 때 완성했다.

  5. 인종의 명으로 김부식 등이 고구려·백제·신라의 역사를 기전체로 정리한 삼국사기 50권을 펴냈다. 오늘 전하는 가장 오래된 우리 역사서다.

  6. 이규보가 고구려를 세운 동명왕(주몽)의 이야기를 장편 서사시로 읊었다.

  7. 승려 각훈이 고종의 명을 받아 삼국 시대 고승들의 전기인 해동고승전을 지었다.

  8. 승려 일연이 단군의 고조선 건국 이야기와 불교사, 민간 설화와 향가를 모아 삼국유사를 지었다. 원 간섭기에 우리 역사의 자주성을 내세운 책이다.

  9. 이승휴가 중국과 우리나라의 역사를 시로 읊은 제왕운기를 지어 충렬왕에게 바쳤다. 단군을 우리 역사의 시조로 삼았다.

  10. 태종 때 태조실록을 엮으면서 왕이 죽으면 그 왕의 실록을 편찬하는 일이 시작되었다. 태조부터 철종까지 472년을 편년체로 적었다.

  11. 문종 때 정인지·김종서 등이 고려의 역사를 기전체로 정리한 고려사를 완성했다. 이듬해 편년체의 고려사절요가 나왔다.

  12. 성종 때 서거정 등이 고조선부터 고려 말까지를 편년체로 정리한 통사 동국통감을 펴냈다.

  13. 안정복이 고조선부터 고려 말까지를 강목체로 정리하고 우리 역사의 독자적인 정통을 세운 동사강목을 완성했다.

  14. 유득공이 발해고를 써 발해를 우리 역사에 넣고, 신라와 발해가 함께 있던 시대를 처음으로 "남북국"이라 불렀다.

  15. 신채호가 대한매일신보에 "독사신론"을 연재해 민족을 중심에 둔 역사 서술을 시작했다.

  16. 박은식이 상하이에서 "한국통사"를 펴내 개항 이후 일제의 침략 과정을 밝혔다. 민족의 "혼"을 지키면 나라를 되찾을 수 있다고 했다.

  17. 신채호가 쓴 "조선상고사"가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다. 역사를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으로 보고 고대사의 주체성을 강조했다.

주요 인물

  • 충렬왕1236년 – 1308년

    고려 제25대 왕. 원 세조의 딸과 혼인한 첫 부마 국왕. 원의 일본 원정에 동원되었다

  • 신채호1880년 – 1936년

    민족주의 사학자. "조선상고사"를 쓰고 의열단의 "조선 혁명 선언"을 지었다. 뤼순 감옥에서 순국했다

  • 근초고왕375년

    백제 제13대 왕. 마한을 통합하고 고구려 평양성을 쳐 백제의 전성기를 열었다

  • 고흥

    백제 근초고왕 때의 박사. 백제의 역사서 『서기』를 엮었다고 전한다

  • 진흥왕534년 – 576년

    신라 제24대 왕. 한강 유역과 대가야를 차지하고 순수비를 세웠으며 화랑도를 국가 조직으로 만들었다

  • 이사부

    신라의 장군. 나무 사자로 우산국을 항복시켰고, 진흥왕 때 대가야를 정벌했다

  • 거칠부

    신라 진흥왕 때의 대신·장군. 왕명으로 역사서 『국사』를 엮고, 551년 고구려의 한강 상류 10군을 차지했다

  • 영양왕618년

    고구려 제26대 왕. 요서를 먼저 치고 수나라의 침공을 막아냈다

  • 이문진

    고구려 영양왕 때의 태학박사. 옛 역사서 『유기』 100권을 줄여 『신집』 5권을 엮었다

  • 현종992년 – 1031년

    고려 제8대 왕. 거란의 2·3차 침입을 겪고 나주까지 피란했다. 초조대장경을 새기기 시작했다

  • 김부식1075년 – 1151년

    개경 문벌 출신의 유학자. 묘청의 난을 진압하고, 1145년 삼국사기를 펴냈다

  • 인종1109년 – 1146년

    고려 제17대 왕. 이자겸의 난과 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을 겪었고, 김부식에게 삼국사기를 짓게 했다